작성일 : 09-07-08 18:32
주를 보고 기뻐하더라(요20:19-23)
 글쓴이 : 신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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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역교재(7월10일).hwp (28.0K) [9] DATE : 2009-07-08 18:32:11
2009.07.03일자 구역교재 입니다(06/28 주일 예배 설교 - 김경헌 목사)


본    문 - 요20:19-23
제    목 - 주를 보고 기뻐하더라

<서론>
지난 시간에는 ‘평강’에 대한 성경 전체적인 개념에 근거하여 살펴보았습니다. ‘평강’은 하나님의 진노를 멈추는 것이었고, 잃어버렸던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것이었습니다. 오늘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첫 번째 ‘평강’(19절)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본론>
1. 제자들 가운데(중심) 서신 예수님
지난 시간에 살펴보았던 대로, 제자들은 두려워하여 문을 겹겹이 잠그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홀연히 그들 가운데 서셨습니다. 제자들의 모든 두려움을 넘어 가운데 서셨다는 것에서 우리는 예수님께서는 얼마나 교회(성도) 가운데 서 계시길 원하시는지 잘 알 수 있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말이요, 신자 중에 이것을 부인할 자는 없을 것입니다만, 과연 실제 삶에서도 그러하냐를 생각해보면 자신 있게 대답할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이사, 직장, 사업, 결혼, 진학, 공부 등등, 이러한 많은 일들을 얼마나 예수님 중심으로, 교회 중심으로 감당하고 있습니까? 오늘 예수님께서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던 제자들 가운데 오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평강을 선포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우리 가운데 계시지 않으면 우리는 결코 평강을 누릴 수가 없습니다.
또한 우리 중심에 서신 예수님께서는 우리 앞서 행하실 것입니다. 그 가시는 곳이 비록 사자굴이라도, 풀무 불이라도 만약 주님을 중심으로 사는 존재가 우리들이라면 마땅히 따라갈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내 생각과 다르다는 핑계로, 내가 기도한 내용과 다르다는 이유로 우리 중심에 계신 주님을 따르지 않는다면 비록  나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는다 해도 결코 평안할 수 없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2. 제자들 가운데 찾아온 평안
앞서 살펴보았던 그림(두려워하는 제자들 가운데 서 계신 예수님)은 오늘 예수님께서 친히 하신 말씀의 의미 속에도 들어있습니다. 특별히 오늘 본문은 사건의 정확한 시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그러므로 오늘 사건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바로 그날에 일어난 사건입니다. 특별히 이 시간은 요20:1에 나오는 “안식 후 첫날 이른 아침에”와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즉,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이른 아침’부터, 지금 예수님께서 제자들 가운데 서 계시는 ‘저녁 때’까지의 내용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막달라 마리아가 예수님의 무덤을 찾았을 때 무덤이 빈 것을 보고 제자들에게 그 사실을 알려, 베드로와 요한이 예수님의 무덤을 보러 오게 됩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하고 돌아가게 됩니다(9절). 그곳에 남아 있던 막달라 마리아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제자들에게 그것을 증거하지만(18절) 제자들은 지금 두려워 떨고 있으며, 또한 숨어 있습니다. 그들 가운데 예수님께서 오셔서 평강을 선포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토록 십자가와 부활에 대해 제자들에게 가르쳐 주셨고, 또한 그 증거를 전달하셨는데도 불구하고 그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하고, 오히려 두려워하였습니다. 따라서 예수님의 이 첫 번째 ‘평강’ 말씀은 바로 제자들의 불신을 물리치십니다. “이제 나의 부활을 믿겠느냐!!”. 마치 두려움을 물리치시고 그들 가운데 서셨던 것처럼, 주님께서는 그들의 불신을 물리치시고 그들 마음 가운데 참 평안을 주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곧이어 제자들에게 손과 옆구리를 보이셨고, 그들은 주를 보고 “기뻐하였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진노뿐 아니라) 그간 모든 두려움과 의심이 사라지고, 부활하신 주님으로 인해 평강을 누리며 진정으로 기쁨을 누리게 된 것입니다. 이 기쁨은 소위 ‘미치는’것과 같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자들은 바로 이러한 기쁨을 회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결론>
참 평안을 가진 자들은 예수님을 중심에 모시고 사는 자들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두려워했고, 불신했던 우리를 찾아 주셨습니다. 우리의 모든 의심과 불신, 두려움들을 걷어 버리시고 참 평안을 누리게 하셨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기뻐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기쁨이 아니라, 부활하신 주님으로 인해 넘치는 기쁨을 맛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 어떤 것도 이 기쁨을 방해할 수 없습니다. 이제 이 평안과 기쁨을 잃어버리지 맙시다. 이것을 통해 그 어떤 어려움에도 승리합시다.